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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 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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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 기획전 [사진의 경계]
2022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 기획전 [사진의 경계]
  • ·기간

    2022.05.04 ~ 2022.09.25

  • ·장소

    사진전시관

  • ·관람료

    무료

  • ·주최 및 후원

    광주시립미술관

작품수

60여점

기획의도

[박평종 사진비평가(중앙대 교수)를 외부기획자로 선정, 사진의 원리와 개념, 창작방법론에 대한 탐색을 통해 사진 매체의 경계를 보여주는 전시. 참여작가는 김규식·박남사·윤태준 3인으로 전시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사진의 미술적 실천 동향을 살펴봄

전시내용

현대미술은 사진의 출현에서 비롯되어 이후 미술과 사진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제각기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 현대미술 속에서 사진은 수사학적 기술이나 디지털 합성, 변형 이미지 등을 활용하면서 ‘실재의 재현’이라는 고전적인 사진의 역할에서 벗어났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고전적인­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사진은 사라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데 여기에서 ‘고전적인­전통적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애초의 사진제작 과정을 말하며, 기획자는 전시장에서 선보이는 작가 3인의 작업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전시장에는 전통적인 사진 제작 방법을 고수하면서도 과거의 사진이 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하며 사진의 경계를 치열하게 탐구하는 김규식·박남사·윤태준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사진의 원리에 따라 제작 되었지만 고전적인 사진 개념에서 벗어나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는 것이 공통된다.
김규식 작가는 사진의 광·화학 제작 규칙을 따르지 않고서도 사진이 가능한지를 탐구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대상을 재현하지 않으면서 형태를 만들기 위하여 하모노그래프라는 장치를 이용한 [진자운동실험], 촬영하지 않고 현상만 거친 투명한 필름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도형을 만들어내는 [추상사진] 등의 연작 시리즈이다. 박남사 작가는 순수한 사진 제작과정만을 두고 모노크롬과 미니멀리즘이라는 모더니즘 미술의 영역을 재고한다. 물질이 발산한 에너지가 감광판 위에 순수하게 발현된 이미지인 [뉴 모노크롬] 연작에서 작가는 회화 모노크롬과 달리 물질세계의 고유함에 있다고 하는 ‘사진 모노크롬’을 제시한다. 윤태준 작가는 촬영과 디지털 과정을 거치면서 존재하지 않는 사물을 ‘사진처럼’ 제시하여 사진이 재현하는 방식에 대하여 고찰한다. 물리적인 현실의 사물을 디지털로 실체를 재현하지만 실재일 수 없는 형상을 제시하는 [미들턴], 물성의 감각을 돌이라는 특정한 사물을 통해 사진 작업으로 시각화하는 과정을 거쳐 만드는 [낮고, 빠르게 쏘기]등의 연작이 있다.
전시와 더불어 기획의 의도와 전시된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먼저 참여작가를 모시고 진행하는 [작가와의 대화 (5월 13일(금))]를 마련, 다음 박평종(사진의 경계 전시기획자/중앙대 교수)·박상우(사진의 경계 참여작가/서울대 미학과 교수)·이영준(기계비평가)와 함께 [사진의 모험, 매체의 확장 (6월 10일(금))]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 Test of Harmonograph
    • 작풍명

      Test of Harmonograph

    • 작가명

      김규식

    • 제작년도

      2022

    • 규격

      25x20cm

    • 재료

      gelatin silver print.selenium toned

    • 작품설명

      김규식 작가의 <진자운동실험>, <추상사진>, <논픽처> 연작은 사진의 광화학 규칙을 종합적으로 따르지 않고서도 사진이 가능한지를 탐구한다. <진자운동실험>에서는 카메라 없이 하모노그래프(Harmonogrphe)의 진자운동이 만들어내는 빛의 궤적을 인화지 위에 기록한다. 진자운동에 따라 레이저가 발산하는 빛을 직접 인화지 위에 투사, 감광시킴으로써 기하학적 형태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결국 <진자운동실험>이 보여주는 형태는운동의 재현에 다름 아니다. 거기에서 ‘사물의 자격으로’ 재현된 대상은 없다.

  • Abstract Pictures Combination of circles n1
    • 작풍명

      Abstract Pictures Combination of circles n1

    • 작가명

      김규식

    • 제작년도

      2019

    • 규격

      36.4x46.4cm

    • 재료

      gelatin silver print.selenium toned

    • 작품설명

      김규식 작가의 <진자운동실험>, <추상사진>, <논픽처> 연작은 사진의 광화학 규칙을 종합적으로 따르지 않고서도 사진이 가능한지를 탐구한다. <추상사진>에서는 피사체는 물론이고 운동마저도 배제된다. 작가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은 필름을 현상한 후 표면에 남아있는 금속 은을 입자로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도형을 인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동일 규격의 종이판에 각종 도형의 형태를 오려낸 후 공 필름에 빛을 투사하여 노광을 줌으로써 ‘추상적’ 형태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 46개국의 하늘
    • 작풍명

      46개국의 하늘

    • 작가명

      박남사

    • 제작년도

      2016

    • 규격

      200x261cm

    • 재료

      Inkjet Print

    • 작품설명

      박남사 작가는 순수한 사진 프로세스를 통해 모노크롬과 미니멀리즘이라는 모더니즘 미술의 영역에 도전한다. 사진은 실재에 대한 ‘기계적’ 복제이지만 작가는 오히려 이 ‘기계적’ 원리를 더욱 멀리 밀어붙이면서 비가시적 이미지를 창출해낸다. 극단적인 노출부족과 클로즈업 촬영을 통해 사물의 형태는 사라지고 추상화된 형태와 단색만 남게 되는 이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카메라의 눈이 열어주는 경이로운 세계를 탐구한다. 작가의 ‘사진 모노크롬’이 비판의 눈초리를 보내는 지점은 한국의 ‘단색화’가 표상한다고 주장하는 초월적 세계에 있다. 모노크롬은 고상한 정신과 초월적 비물질의 세계에만 있지 않고 오히려 물질의 세계에 고유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가는 <회전하는 모노크롬>을 통해 전작 <뉴 모노크롬>에 여전히 남아있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종이와 잉크라는 물질을 버리고 순수한 빛의 투사만으로 모노크롬에 다가가는 것이다. 아무것도 촬영하지 않은 슬라이드 필름을 환등기에 장착하여 빈 화면을 끊임없이 보여주는 이 작업에서 기존의 모노크롬 사진에 있던 사물의 흔적마저 사라진다. 작가는 대상의 재현도 없고, 물질도 없으며 단지 벽면과 빛 입자의 끊임없는 충돌만 있는 빛의 향연을 “완벽하고 순수한 모노크롬”으로 제시한다.

  • 추락하는 검은 원
    • 작풍명

      추락하는 검은 원

    • 작가명

      박남사

    • 제작년도

      2016

    • 규격

      120x76cm

    • 재료

      Inkjet print

    • 작품설명

      박남사 작가는 순수한 사진 프로세스를 통해 모노크롬과 미니멀리즘이라는 모더니즘 미술의 영역에 도전한다. 사진은 실재에 대한 ‘기계적’ 복제이지만 작가는 오히려 이 ‘기계적’ 원리를 더욱 멀리 밀어붙이면서 비가시적 이미지를 창출해낸다. 극단적인 노출부족과 클로즈업 촬영을 통해 사물의 형태는 사라지고 추상화된 형태와 단색만 남게 되는 이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카메라의 눈이 열어주는 경이로운 세계를 탐구한다. 작가의 ‘사진 모노크롬’이 비판의 눈초리를 보내는 지점은 한국의 ‘단색화’가 표상한다고 주장하는 초월적 세계에 있다. 모노크롬은 고상한 정신과 초월적 비물질의 세계에만 있지 않고 오히려 물질의 세계에 고유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가는 <회전하는 모노크롬>을 통해 전작 <뉴 모노크롬>에 여전히 남아있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종이와 잉크라는 물질을 버리고 순수한 빛의 투사만으로 모노크롬에 다가가는 것이다. 아무것도 촬영하지 않은 슬라이드 필름을 환등기에 장착하여 빈 화면을 끊임없이 보여주는 이 작업에서 기존의 모노크롬 사진에 있던 사물의 흔적마저 사라진다. 작가는 대상의 재현도 없고, 물질도 없으며 단지 벽면과 빛 입자의 끊임없는 충돌만 있는 빛의 향연을 “완벽하고 순수한 모노크롬”으로 제시한다.

  • Reflection
    • 작풍명

      Reflection

    • 작가명

      윤태준

    • 제작년도

      2021

    • 규격

      100x125cm

    • 재료

      Print on paper, Inkjet print

    • 작품설명

      윤태준은 <낮고, 빠르게 쏘기>와 작업을 통해 사진의 ‘고전적인’ 재현방식에 대해 질문한다. 그의 작업 전체를 관통하는 근본적인 문제의식은 디지털 매체로의 전환이 야기한 재현의 실재성에 관한 문제다. 디지털 기술이 열어놓은 소위 ‘포스트 포토그래피’의 시대에 사진과 실재의 등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그에 따르면 사진은 현실의 재현도, 실재의 지표도 아니다. 그렇다면 광학장치와 프린트 방식을 활용했지만 실재의 재현은 아닌 이미지는 무엇일까? 작가는 평범한 오브제를 촬영한 후 그 이미지를 3D 프로그램으로 불러온다. 이후 임의로 선택한 배경사진 위에 오브제를 위치시킨 후 가상의 사물을 그 오브제에 충돌시켜 전혀 새로운 이미지를 추출해 낸다. 이 과정을 통해 산출된 오브제는 실재하지 않는 사물이며, 그렇게 해서 얻어낸 이미지는 존재하지 않는 사물의 이미지다. ‘없는’ 오브제의 사진이 탄생하는 셈이다. 이 작업이 보여주는 사물의 형태와 물성은 추정이 힘들 정도로 해체되어 구체적인 지시대상을 찾을 수 없다. 작가의 전언은 분명하다. 이 ‘사진’이 보여주는 대상은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없는’ 사물의 이미지를 사진이라 할 수 있는가? 작가는 기술적으로 다양한 사진 프로세스를 동원하여 제작한 이 이미지의 지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 Low, Quickdraw, #09
    • 작풍명

      Low, Quickdraw, #09

    • 작가명

      윤태준

    • 제작년도

      20109

    • 규격

      40x50cm

    • 재료

      Print on paper, Inkjet print

    • 작품설명

      윤태준은 <낮고, 빠르게 쏘기>와 작업을 통해 사진의 ‘고전적인’ 재현방식에 대해 질문한다. 그의 작업 전체를 관통하는 근본적인 문제의식은 디지털 매체로의 전환이 야기한 재현의 실재성에 관한 문제다. 디지털 기술이 열어놓은 소위 ‘포스트 포토그래피’의 시대에 사진과 실재의 등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그에 따르면 사진은 현실의 재현도, 실재의 지표도 아니다. 그렇다면 광학장치와 프린트 방식을 활용했지만 실재의 재현은 아닌 이미지는 무엇일까? 작가는 평범한 오브제를 촬영한 후 그 이미지를 3D 프로그램으로 불러온다. 이후 임의로 선택한 배경사진 위에 오브제를 위치시킨 후 가상의 사물을 그 오브제에 충돌시켜 전혀 새로운 이미지를 추출해 낸다. 이 과정을 통해 산출된 오브제는 실재하지 않는 사물이며, 그렇게 해서 얻어낸 이미지는 존재하지 않는 사물의 이미지다. ‘없는’ 오브제의 사진이 탄생하는 셈이다. 이 작업이 보여주는 사물의 형태와 물성은 추정이 힘들 정도로 해체되어 구체적인 지시대상을 찾을 수 없다. 작가의 전언은 분명하다. 이 ‘사진’이 보여주는 대상은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없는’ 사물의 이미지를 사진이라 할 수 있는가? 작가는 기술적으로 다양한 사진 프로세스를 동원하여 제작한 이 이미지의 지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