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ma 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모바일메뉴
오시는길 온라인미술관 사전예약

현재전시

김호석 : 검은 먹, 한 점
  • ·기간

    2023.04.04 ~ 2023.08.13

  • ·장소

    시립미술관 본관 제5, 6전시실

  • ·관람료

    무료

  • ·주최 및 후원

    광주시립미술관

  • ·출품작가

작품수

회화 92점

기획의도

[김호석 : 검은 먹, 한 점]전은 전통회화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변용을 통해 자신 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한국 수묵화의 대가 김호석 작가를 초대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전시내용

광주시립미술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화가 김호석(金鎬䄷, 1957 ~ ) 작가를 초대하여 [김호석 : 검은 먹, 한 점]을 개최한다. 김호석은 전통회화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변용을 통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확고히 구축한 작가이다. 김호석은 작품을 처음 시작한 1970년대 후반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물화, 농촌 풍경화, 역사화, 동물화, 가족화, 선화 등 다양한 작업을 하였으며 작품을 통해 우리 시대의 가치와 정신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 아파트
    • 작품명

      아파트

    • 작가명

      김호석

    • 제작년도

      1979

    • 규격

      130x226cm

    • 재료

      종이에 수묵채색

    • 작품설명

      김호석 작가는 대학교 3학년 때 현대 사회의 모습을 수묵으로 담은 도시 풍경 시리즈 작업을 했다. <아파트> 작품은 김호석 작가가 대학교 3학년 때 현대 사회의 모습을 수묵으로 담은 도시 풍경 시리즈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작품으로 1979년에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수묵으로 잿빛으로 변한 도시의 모습을 공간감과 깊이감 있게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초기 대표작품이다.

  • 악!
    • 작품명

      악!

    • 작가명

      김호석

    • 제작년도

      1983

    • 규격

      143x104cm

    • 재료

      종이에 수묵채색

    • 작품설명

      김호석은 동물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동물을 소재로 인간의 어리석음, 욕망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은유적이면서 풍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악!>은 작품은 작가의 대표적인 초기 동물화 작품이다. <악!>은 생선의 머리가 입을 벌리며 비명을 지르는 듯한 형상이다. 이것은 1980년대 독재에 짓눌린 민중의 처참한 생활을 은유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 황희
    • 작품명

      황희

    • 작가명

      김호석

    • 제작년도

      1988

    • 규격

      135x100cm

    • 재료

      종이에 수묵채색

    • 작품설명

      김호석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인물화의 대가이다. 작가는 인물화 작업을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988년에 선보인 <황희>는 작가의 인물화 중에서 가장 실험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희> 작품은 뉴욕 타임지 아트 리뷰에 실리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황희>(1988)는 황희 정승의 눈이 서로 다른 색깔로 4개가 그려져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를 흔들리는 눈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 수박씨를 뱉고 싶은 날
    • 작품명

      수박씨를 뱉고 싶은 날

    • 작가명

      김호석

    • 제작년도

      1997

    • 규격

      180x180cm

    • 재료

      종이에 수묵채색

    • 작품설명

      김호석 작가는 자녀, 부모님을 모델로 1980년대부터 가족화를 그렸다. <수박씨를 뱉고 싶은 날>은 무더운 여름날 수박을 먹고 있는 부인과 자녀를 그린 것이다. 작가는 가족의 모습을 사회로 확대하고 사회적 현상을 가족 속에 축소 대입시키고자 하였으며 가족이라는 사적인 대상 속에서 현대적인 해학의 보편성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 역사의 행렬 Ⅰ- 죽음을 넘어 민주의 바다로
    • 작품명

      역사의 행렬 Ⅰ- 죽음을 넘어 민주의 바다로

    • 작가명

      김호석

    • 제작년도

      1993

    • 규격

      185x97cm

    • 재료

      종이에 수묵채색

    • 작품설명

      <역사 행렬 Ⅰ- 죽음을 넘어 민주의 바다로>는 1991년 5월 진압경찰에 의해 죽은 시위 대학생 강경대의 장례식 현장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작가는 1991년 한 젊은 대학생의 죽음에 대한 울분과 안타까움, 그 안타까움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 등을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 강경대의 장례식 현장을 조선시대 왕의 행차도 형식을 빌려 그리고 있다.

  • 모기는 동족의 피를 먹지 않는다 1-2
    • 작품명

      모기는 동족의 피를 먹지 않는다 1-2

    • 작가명

      김호석

    • 제작년도

      2023

    • 규격

      199x139cm

    • 재료

      종이에 수묵

    • 작품설명

      <모기는 동족의 피를 먹지 않는다 1-2> 작품은 한용운의 모기라는 시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이 인간의 몸에 총격을 가했던 비정상적이던 사회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기억되지 않는 기억
    • 작품명

      기억되지 않는 기억

    • 작가명

      김호석

    • 제작년도

      2023

    • 규격

      199x139cm

    • 재료

      종이에 수묵

    • 작품설명

      <기억되지 않는 기억>(2023)는 M16 탄흔의 흔적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을 자세히 보면 탄흔의 흔적이 모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탄착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민간인들에게 정조준 사격이 이루어졌음을 알리고 싶은 작가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 인간이 인간을 군부대가 시민을 정조준해서 살인한 그 비탄의 현실을 <검은 무심>(2022), <표적>(2023) 등의 작품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 찬란한 슬픔의 꽃
    • 작품명

      찬란한 슬픔의 꽃

    • 작가명

      김호석

    • 제작년도

      2014

    • 재료

      종이에 수묵

    • 작품설명

      <찬란한 슬픔의 꽃> 작품의 소재가 된 것은 꽃이다. 그것도 땅에 떨어져서 볼 품 없는 꽃, 즉 낙화를 그린 것이다. 작가의 작품에서 구현된 떨어진 꽃은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한 이 시대의 젊은이들, 그리고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죽음을 맞이한 일반 시민, 때론 잃어버린 민주화의 꿈 등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