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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 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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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전시

두 번째 봄
두 번째 봄
  • ·기간

    2022.04.26 ~ 2022.07.10

  • ·장소

    시립미술관 본관 제1, 2전시실

  • ·관람료

    무료

  • ·주최 및 후원

    광주시립미술관

전시는 지난 3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발견되는 광주미술의 중요한 분기점과 그것이 미친 영향들을 다루며 ‘항해의 시작-역동과 실험’, ‘빛의 도시 광주-뉴미디어아트’, ‘연대와 확장’ 등 3부로 구성된다. 1990년대 세계화, 탈냉전, 민주화, 포스트모더니즘의 광폭 유입 등 사회·문화적 제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미술계 또한 해외 교류 확대 및 다양한 실험과 시도들로 변화에 직면한다. 이러한 분위기를 빨리 간파한 광주는 시립미술관을 개관(1992)하였고, 한국 미술문화의 세계화와 광주 민주정신을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고자 광주비엔날레를 창설(1995)한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구상 전통이 강세였던 광주의 작가들은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기의 길을 모색한다. 1부 ‘항해의 시작-역동과 실험’에서는 광주정신의 현대적 계승을 주도한 현실참여 기반의 작가들과 광주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인정받고 기반을 다진 작가들을 중심으로 1990년대 전후 광주미술을 조망한다. 2부 ‘빛의 도시 광주-뉴미디어아트’에서는 빛고을 광주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선정(2014) 전후 뉴미디어아트를 광주에 정착시키고 견인한 작가들을 소개한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전국 지자체 공립미술관 개관과 비엔날레의 줄 이은 창립, 경매회사와 아트페어의 등장, 레지던시와 창작지원 방식의 다변화,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정보화와 교류 확대 등 예술분야 인프라와 공적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며 다층적으로 변모해 간다. 이에 따라 미술의 창작(생산)과 유통과 소비, 무엇보다 관객과의 소통 방식 또한 다변화를 이룬다. 이러한 시대적 특징을 포괄하는 3부 ‘연대와 확장’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광주미술의 역동적 움직임과 다양성을 소개한다.

작품수

70여점

기획의도

[두 번째 봄]은 한국 미술관 문화를 선도해 온 광주시립미술관 개관(1992년)의 의미와 역할, 그 역사와 함께해 온 광주 작가들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국미술계 내 광주미술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마련되었다. 타이틀 ‘봄’은 만물을 소생시키고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Spring과 다시 본다는 의미로서 Seeing,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처음 미술관을 시작한 광주의 도전정신이 봄(Spring)이었다면, 그동안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며 개관 30년을 맞이한 올해는 다시 찾아온 봄(Spring)이다. 또한 30년의 역사와 함께 한 광주 작가들을 다시 봄(Seeing)으로써 재조명의 기회를 맞이하길 기대한다. 지난 30년의 역사 속에서 현대미술의 급속한 변화와 다양성을 반영하는 광주미술의 변곡점들-예를 들어 광주시립미술관의 개관과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선정 등-을 중심으로 지난 30년을 조망해 보고, 사회·문화의 변화에 따른 광주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망하고자 한다.

전시내용

전시는 지난 3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발견되는 광주미술의 중요한 분기점과 그것이 미친 영향들을 다루며 ‘항해의 시작-역동과 실험’, ‘빛의 도시 광주-뉴미디어아트’, ‘연대와 확장’ 등 3부로 구성된다. 1990년대 세계화, 탈냉전, 민주화, 포스트모더니즘의 광폭 유입 등 사회·문화적 제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미술계 또한 해외 교류 확대 및 다양한 실험과 시도들로 변화에 직면한다. 이러한 분위기를 빨리 간파한 광주는 시립미술관을 개관(1992)하였고, 한국 미술문화의 세계화와 광주 민주정신을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고자 광주비엔날레를 창설(1995)한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구상 전통이 강세였던 광주의 작가들은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기의 길을 모색한다. 1부 ‘항해의 시작-역동과 실험’에서는 광주정신의 현대적 계승을 주도한 현실참여 기반의 작가들과 광주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인정받고 기반을 다진 작가들을 중심으로 1990년대 전후 광주미술을 조망한다. 2부 ‘빛의 도시 광주-뉴미디어아트’에서는 빛고을 광주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선정(2014) 전후 뉴미디어아트를 광주에 정착시키고 견인한 작가들을 소개한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전국 지자체 공립미술관 개관과 비엔날레의 줄 이은 창립, 경매회사와 아트페어의 등장, 레지던시와 창작지원 방식의 다변화,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정보화와 교류 확대 등 예술분야 인프라와 공적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며 다층적으로 변모해 간다. 이에 따라 미술의 창작(생산)과 유통과 소비, 무엇보다 관객과의 소통 방식 또한 다변화를 이룬다. 이러한 시대적 특징을 포괄하는 3부 ‘연대와 확장’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광주미술의 역동적 움직임과 다양성을 소개한다.


  • 순수형태-여명
    • 작풍명

      순수형태-여명

    • 작가명

      강운

    • 제작년도

      2001

    • 규격

      333x218cm

    • 재료

      캔버스에 유채

    • 작품설명

      <순수형태-여명>은 2000년 제3회 비엔날레의 한국 섹션에 회화로 참가한 작품이다. 당시 새 천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해가 저물다가 다시 새벽녘에 해가 떠오른다.’는 시제로 다섯 개의 화면이 연계되도록 한 연작 중 두 점이다. 작가는 유유자적 흐르는 구름을 보며 광대함, 고요함, 햇빛을 발견했다. 형태가 있으면서 없는 구름은 바람과 빛이 빚어내는 서정시였다. 물아일체 속에 빛, 시간과 공간, 우주를 담아내고 있다.

  • 로맨틱메터리얼 7시간 NO 9
    • 작풍명

      로맨틱메터리얼 7시간 NO 9

    • 작가명

      김광철

    • 제작년도

      2015

    • 재료

      싱글채널 영상, 17:36

    • 작품설명

      <로맨틱 메터리얼 7시간> 연작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에서 비롯되었다. 작가는 실시간으로 침몰하는 세월호를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무력감을 느끼며 한참을 방황하다가 격한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거기로 나가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이후 어린 영혼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권한과 책임, 권력에 대한 숙고를 담아 ‘부재된 7시간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 회당 20여분의 총 18회, 7시간의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2015년 7월 22일 광주대인시장을 시작으로 518민주광장, 부산 해운대, 미국 LA 등지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2018년 7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18번째 퍼포먼스를 마무리했다. 2018년에는 18회의 퍼포먼스를 압축하여 <로맨틱 메터리얼 라이트 앤 다크니스>를 발표하였다. <로맨틱메터리얼 7시간> 연작은 사회권력에 기반한 욕망을 충족하고자 하는 물체로서 이를 우선시 갈구하는 인간에 대한 냉소적 염증을 담고 있다.

  • 사자의 은유
    • 작풍명

      사자의 은유

    • 작가명

      김설아

    • 제작년도

      2019

    • 규격

      440x200cm

    • 재료

      실크에 잉크

    • 작품설명

      김설아는 ‘예술가의 시선은 어느 곳에 머물러야 하며 그 무엇을 보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가’를 탐구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 활동은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기록하는 행위이며 작가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과 끊임없는 대화이다. 작가의 사라진 고향에 대한 흔적은 작가의 시선에 지속적으로 개입하며 사적이고도 내밀한 의식으로 기록되고 이어진다. 작가는 어느 바닷가 도시의 틈새에 핀 곰팡이를 보면서 생명의 상징인 물이 부패하여 죽음의 상징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목격한다. 작가가 마주한 바닷가 도시의 묵시록적인 풍경은 곰팡이의 형상으로 다가왔고, 파괴된 고향에 대한 기시감을 느끼게 했다. 작가의 시선이 머무른 곳은 이처럼 이곳저곳 부유하는 연약한 존재였다. 작가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시적인 것들의 움직임과 소리를 탐색하였고, 깊이 들여다보며 사라져버린 공간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고자 한다. 이러한 점에서 <사자의 은유>는 언어화되지 못한 소리로 시대의 불안정을 증언하는 타자들의 떨림을 기록하고 있다.

  • 꽃들의 전쟁
    • 작풍명

      꽃들의 전쟁

    • 작가명

      손봉채

    • 제작년도

      2022

    • 규격

      120x80cm

    • 재료

      혼합재료

    • 작품설명

      <꽃들의 전쟁>은 세계 강대국들의 패권을 향한 힘겨루기를 보여주는 작업이다. 세계의 정세는 언제나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찰리 채플린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 속에서 세계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경쟁은 전쟁과 같고 실제로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워 보이지만 내부에선 목숨 건 전쟁의 양상을 보이는 살벌한 국제관계를 각 국가의 국화로 이미지화 했다. 작가는 우리들에게 이 아름다운 꽃들의 조화가 조화로운가. 아름다움은 진짜인가. 그 너머의 냉엄한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 Private sanctuary #3-7
    • 작풍명

      Private sanctuary #3-7

    • 작가명

      이정록

    • 제작년도

      2018

    • 규격

      180x120cm

    • 재료

      c-타입 프린트

    • 작품설명

      연작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들이 만든 여수의 마래터널이 그 배경이다. 찰나의 빛인 순간광을 활용하여 장소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낸다. 터널 안에서 내뿜어져 나오는 빛의 에너지는 마치 영혼이 춤추는 섬광으로 표현된다. 이정록은 빛으로 장소를 다시 재창조해내고 우리는 그 곳에서 새로운 재해석의 공간을 맞이한다. 그가 빚어낸 빛의 섬광은 역사의 아픔과 의미를 또 다시 사적인 성스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 Uncanny
    • 작풍명

      Uncanny

    • 작가명

      임용현

    • 제작년도

      2021

    • 규격

      1920x1080px

    • 재료

      싱글채널 영상, 5:00

    • 작품설명

      최근 일상을 뒤엎은 팬데믹 상황이 언제가 끝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동시에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두려움을 우주 공간에서 표류하는 우주비행사의 모습으로 나타낸 영상 작업이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팬데믹의 시간들이 익숙하면서도 낯설고 불편함과 그 불안은 끝이 없다. 영상 작업 속의 우주비행사는 우주 공간에서 편안하게 유영하는 듯 보이기도 하고 표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주비행사의 양면적 상황이 펜데믹으로 뒤엉킨 일상처럼 불안해 보이고 그 주변으로 일어나는 비현실적인 부수적인 요소들은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기묘한 상황을 유희적으로 표현해내었다.

  • Topos
    • 작풍명

      Topos

    • 작가명

      정기현

    • 제작년도

      2022

    • 재료

      철 구조물, 비디오 설치

    • 작품설명

      집형태의 구조물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물로 되돌아 갈 수 있게 설치되어 물의 순환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물질 불변의 법칙인 열역학 제1법칙을 형상화 한다. 선으로 구획된 철구조물은 사람이나 사물이 사는 장소(Topos)를 뜻한다. 모든 물질은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정기현은 이러한 재료의 돌이킬 수 없는 물성에 흥미를 가지고 작업한다. 도라산 전망대에서 DMZ 북쪽 방향으로 바라본 풍경을 촬영한 영상이 상영된다. DMZ는 어디에도 없는 유토피아와 같은 공간인 제 8기후대처럼 보인다. 비어 있는 듯한 땅 위로 소리 없는 바람이 풀들을 이리저리 흔들고, 적막한 대지 위에는 연무가 공기를 채운다. 선으로 구축된 공간 안에는 향유방울 포함된 이끼가 수분을 증발시킨다. *제8기후대: <근원적 이마주의 세계(mundus Imaginalis), 앙리 꼬르벨, 1972> 나오는 페르시아어로 Na-Koja-Abad는 어디에도 없는 갈 수 없는 곳을 의미한다.

  • Facade2021-1
    • 작풍명

      Facade2021-1

    • 작가명

      정정주

    • 제작년도

      2021

    • 규격

      500x240x27cm

    • 재료

      스테인리스 스틸 거울, LED 조명

    • 작품설명

      Facade 2021, Light room, Curved Stair는 빛을 관찰하고 변화하는 빛을 기록하고 구조화시키는 시도를 통해 건축 공간 속 빛의 재현을 보여준다. 작가는 움직이는 빛과 그 빛을 구조로 바꾸는 과정에서 이동의 잔상이 만드는 형태적 변화를 주목한다. 시점이 이동하면서 생기는 시점의 여러 층위를 겹치는 드로잉 작업들이나 건축물들의 실루엣을 금속 재료의 선으로 조합한 레이어 작업을 진행했다. 작품 속 건축공간의 안쪽이 인간의 내면적 심리에 대한 하나의 은유라고 한다면, 공간의 바깥쪽은 나를 접하는 타인 혹은 사회나 권력, 신과 같이 나를 둘러싼 외부 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와 타자사이에 위치한 그 불안정한 막은 건축공간의 구조와 빛, 색들로 분절되어가며 물리적인 구조와 빛, 색의 환영으로 이루어진 흔적을 남긴다.

  •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 작풍명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 작가명

      최요안

    • 제작년도

      2022

    • 규격

      250x1200cm

    • 재료

      사진-설치

    • 작품설명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는 반야심경의 철학적 질문을 전시장 벽면에 직접 붙여 탄생한 사진-설치 작품은 흑백 사진에서 컬러 사진으로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흔적에서 발견되는 인간 문명의 결과들을 극적인 양면성으로 나타낸다. 해당 사진들은 환경 파괴로 인한 폐해, 제3세계의 기아 문제, 극대화된 국제 관계 속 전쟁과 긴장의 상태 등에 대한 모습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사실적으로 드러낸다. 무의식적이고 무감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비극적인 모습들의 실체를 보여주는 해당 사진-설치물은 피상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의 색채를 넘어 그 본질의 모습을 제대로 꿰뚫어볼 것을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