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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_남광주역, 마지막 풍경

기간
2019.06.05 ~ 2019.08.18
관람료
무료
장소
광주시립사진전시관
주최 및 후원
광주시립미술관
작품수

사진작품 100점, 동영상 1점

기획의도

○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하는 김지연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
○ 역사의 흔적 속으로 사라진 남광주역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조망하는 기회 마련

전시내용

김지연 작가는 20여 년 동안 사회적 일상성을 주제로 우리 주변에 있는 현장의 모습을 드러내는 서정적 다큐멘터리(Lyric Documentary)사진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작가의 사진에는 사라지는 것, 사라질 것에 대한 시간적, 공간적 의미를 기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되어있다. 남광주역은 1930년에 문을 열었으며 2000년 8월에 경전선이 광주의 외곽으로 이설되면서 폐역(閉驛)이 되었다. 작가는 남광주역이 폐역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전주에서 출발하여 새벽에 남광주역에 도착 후 남광주역의 플랫폼과 대합실, 그리고 남광주역 앞 공터를 오가는 사람들과 그곳의 사물을 관찰하고 그곳의 생생한 모습을 담담한 시각으로 포착하였다. <남광주역, 마지막 풍경>전은 ‘플랫폼 · 대합실’, ‘도깨비 시장’, ‘마지막 날’이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있다.

<플랫폼·대합실>
김지연 작가는 새벽에 벌교, 보성, 고흥, 장흥 등에서 나물과 수산물을 가지고 남광주역으로 오는 여인들의 삶의 노고를 작품 속에서 드러내고 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양손과 머리위에는 어김없이 보따리가 들려져 있다. 무거운 보따리를 들고 플랫폼에서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거나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작품화하였다. 또한 작가는 남광주역 대합실과 사무실에 놓인 전화기, 무전기, 운전협의판, 남광주역 운전협의서 등 남광주역에 있는 일상의 사물을 클로즈업하여 제시함으로써 사라질 대상에 대한 흔적을 쫒아가는 시선을 통해 남광주역을 기억하고 기리고자하였다.

<도깨비 시장>
1970년대부터 남광주역에 이른 새벽 기차가 도착하면 나물과 수산물이 남광주역 앞 공터에 펼쳐지면서 장(場)이 형성되었다. 남광주역 앞 공터는 600㎡정도로 작은 공간이다. 이 작은 공간에는 새벽에 장이 형성되고 오전 9시쯤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곳은 광주지역 사람들에게 도깨비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남광주역은 사라져 있지만 도깨비 시장은 현재도 광주지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작가는 새벽에 도착하여 장사를 하는 사람과 장을 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하였다.

<마지막 날>
2000년 8월 10일에 남광주역은 70년 동안 광주를 대표하는 역에서 폐역이 되었다. 작가는 남광주역의 마지막 날 전경과 2000년 무더운 여름날 남광주역이 철거되는 과정을 찍은 작품에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과 성찰이 내포되어있다. 작가는 찍고자하는 대상을 끊임없이 응시하고 관찰하고 한걸음 뒤로 물러나 냉철하게 대상을 파악하였다.

출품작가

김지연(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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