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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정웅미술관 디아스포라작가전 이영재 비우고 채우고 비우고

2019 하정웅미술관 디아스포라작가전 이영재 비우고 채우고 비우고

기간
2019.10.16 ~ 2019.12.08
관람료
무료
장소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 1층
주최 및 후원
광주시립미술관
작품수

331점

기획의도

하정웅미술관 디아스포라작가전은 우리나라 출신으로 해외에 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를 초대하여 그 성과를 조명하고, 예술을 통한 역사와 문화교류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고자 마련되었다.
올해는 바우하우스 이념을 계승하고 있는 100년 전통의 마가레텐회에 공방 대표로서 동서양의 정서와 미감이 결합된 독창적 세계로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도예가 이영재를 초대하여 그 예술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전시내용

이영재 도자예술의 기반은 소박함과 자연미가 특징인 한국의 미의식과 독일의 실용적 태도에서 체득한 간결하고 세련된 조형미이다. 여기에 한국인 특유의 검소와 근면,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오면서 길러진 강인한 정신력은 그녀의 예술세계를 더욱 견고하게 하였다. 이영재의 자기는 간결하고 유연한 형태이다. 소박하지만 우아하고 단순하지만 긴장감 있는 뚜렷한 형태감으로 고고한 맛이 있다. 이 간결하고 단단한 조형성은 이성적이고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반면 부드럽고 단아한 곡선미는 다정한 미감을 준다. 자기의 색감은 수줍은 듯 은근한 빛깔로 조용히 존재를 드러내며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바닥을 가득 메워 설치된 287개의 사발과 접시, ‘1+1=1’이라는 독특한 조형성에 철학적 사유를 담아낸 ‘방추 항아리’, 작가가 만나온 인연을 기록하듯 제작한 ‘꽃병’ 시리즈 등 339 점의 방대한 규모로 구성되었다.
전시장 바닥에 겸손하게 놓인 사발 287개는 하나의 덩어리지만 언제든지 그 개수를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열린 형태이다. 한 도예가의 동일한 제작방식에도 불구하고 신체작용과 대기와 가마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늘 새로운 도자기가 탄생한다. 비슷하지만 다양한 자기의 형태와 미묘한 색감 차이는 연속성 내 유일성의 의미를 확인하게 한다.
두 개의 사발을 대칭적으로 이어붙인 ‘방추 항아리’는 이영재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분명한 이음새의 직선과 사발의 곡선이 만들어낸 절묘한 긴장감이 특색이다. ‘1+1=1’로 해석되는 이영재의 ‘방추 항아리’에는 분단국가인 조국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출품작가

이영재는 수도여자사범대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72년 당시 간호사였던 어머니와 함께 독일로 건너가 47년을 독일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비스바덴미술대학에서 도예와 디자인을 전공(1973-1978), 1986년부터 에센의 유서 깊은 마가레텐회에 공방 대표직을 맡고 있다. 카셀대학교 도예과 연구 교수(1984~1987), 이화여대 조형학과 초빙 교수(2015)를 역임하였으며, 폴란드 브로츠와프미술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2006)를 수여 받았다. 뮌헨 현대미술관(2006, 2008), 보훔미술관, 폴크방 미술관(2019) 등 독일 주요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개최하였으며, 유럽 5대 화랑 중 하나인 칼스텐 그레브(Karsten Greve) 소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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